[개장시황] 파월 원칙론에도 ‘꿋꿋’…코스피 상승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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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며 2360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내린 1241.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4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3.8원 내린 달러당 1240.9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2원 내린 1241.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4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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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통화대응 원칙론 발언에도 시장은 긍정해석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며 2360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9포인트(0.38%) 오른 2360.3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4포인트(0.54%) 높은 2364.05에 개장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37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내린 1241.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4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01%)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들 지수는 세계은행이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1.7%로 내렸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통화정책과 관련된 뚜렷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 안도했다.
아울러 어닝시즌(실적 발표 시기)과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기대 심리도 작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 우호적인 환율과 외국인 수급 환경 속에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의 단기 비자 발급 중단으로 금일에도 화장품, 호텔, 게임 등 중국 테마주들은 주가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66%)와 SK하이닉스(1.73%),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4포인트(1.13%) 상승한 703.89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4포인트(0.75%) 오른 701.29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3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3.8원 내린 달러당 1240.9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2원 내린 1241.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4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스톡홀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물가 안정에 대응하는 동안에도 정치적 독립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물가 안정은 건전한 경제의 기반이며 대중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이익을 제공한다"라며 "물가 상승률이 높을 때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단기적으로 금리를 올려 경제를 둔화시키는 것과 같은 인기 없는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파월 의장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입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은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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