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컷] 은빛세상으로 변한 철원 한탄강 물윗길

이재용 2023. 1. 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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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철원 한탄강 협곡에 조성된 물윗길 8㎞ 구간이 최근 내린 눈으로 은빛세상을 연출하고 있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구간 가운데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송대소, 은하수교, 고석정, 순담계곡 등에는 철원의 겨울 한탄강 설경을 만끽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줄지어 물윗길 트레킹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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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한탄강 승일교 부근 직벽의 대형 고드름과 어우러진 설경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철원 한탄강 협곡에 조성된 물윗길 8㎞ 구간이 최근 내린 눈으로 은빛세상을 연출하고 있다.

한탄강 물윗길 일대에 내린 눈은 바위가 많아 낮은 기온이 유되는 한탄강 계곡의 특성으로 녹지 않고 쌓여 새하얀 겨울왕국을 선사해 겨울 트레킹을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 철원 한탄강 순담계곡 물윗길 구간을 관광객들이 설경을 만끽하며 걷고 있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구간 가운데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송대소, 은하수교, 고석정, 순담계곡 등에는 철원의 겨울 한탄강 설경을 만끽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줄지어 물윗길 트레킹에 나서고 있다. 트레킹을 즐기는 관광객들은 한탄강 직벽의 검은 현무암과 흰색의 눈이 조화를 이룬 한폭의 수묵화 풍경에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 철원 한탄강 물윗길 송대소 구간의 주상절리 협곡 사이로 관광객들이 줄지어 지나고 있다.

철원 물윗길 트레킹 관광객들은 “철원 물윗길을 방문했는데 뜻하지 않게 많은 눈이 쌓여 있어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철원에서 물윗길 트레킹을 즐기며 많은 겨울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 철원 한탄강 물윗길 출발지인 태봉대교 하류를 많은 관광객들이 줄지어 걷고 있다

특히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철원군 태봉대교에서 송대소~은하수교~마당바위~고석정~순담계곡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은 철원에서의 색다른 겨울 트레킹 경험을 느끼게 될 예정이다.

▲ 철원 한탄강 물윗길 송대소 구간의 은하수교 주변으로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철원군은 한탄강 얼음 트레킹축제가 시작되는 14일 오전 10시 태봉대교에서 은하수교까지 걷는 공식 행사를 개최하고 은하수교 광장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축하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이날 오후 2시에는 상의를 벗고 달리며 추위를 이기는 이색 달리기 대회인 ‘똥바람 알통구보대회’가 3년만에 개최된다. 알통구보대회 참가자들은 철원 승일공원을 출발해 은하수교를 왕복하는 한여울길을 달리게 된다. 

▲ 철원 한탄강 물윗길 송대소~승일교 구간의 눈쌓인 강변을 관광객들이 줄지어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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