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MZ세대가 ‘캬~’…앱솔루트, 한정판 출시 등 ‘젊은 소통’
1879년 탄생해 무려 144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ABSOLUT)가 젊어지고 있다. 유구한 역사 탓에 흔히 ‘아저씨들의 독한 술’로 불리우던 보드카의 인식을 바꾸려는 노력의 결과다. 특히 최근들어 한국 시장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마케팅은 그 타깃이 20·30대의 MZ세대가 분명하다는 것이 느껴질 만큼의 파격적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앱솔루트의 한정판 모델 ‘앱솔루트 스피릿 오브 투게더니스’(ABSOLUT SPIRIT OF TOGETHERNESS)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정판 ‘앱솔루트 스피릿 오브 투게더니스’는 ’앱솔루트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스웨덴 남부 아후스 지방의 청정 샘물과 최고급 겨울 밀로 만들어졌다는 설명. 하지만 이 제품을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은 바틀의 모양이다. 단순한 디자인의 기존 바틀을 전면에 격자로 엮어 놓은 듯한 줄기 모양을 넣어 특별하게 한 것. 다양한 생각과 경험, 사람의 관계를 통한 긍정적인 삶의 변화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앱솔루트의 메시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바로, MZ세대가 열광하는 ‘스토리 텔링’을 담은 패키징인 셈이다.
앞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 6일 ‘MZ세대의 거리’ 서울 성수동 거리에서 열린 ‘컨버스 X 아더에러‘ 컬렉션 팝업 전시회에도 후원사를 자처했다.
최근 가장 핫 한 두 패션브랜드의 컬렉션, 그리고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가한 애프터파티에 앱솔루트 부스를 설치하고 앱솔루트를 활용한 다양한 칵테일을 선보인 것.
지난 해에는 서울 성수동에 독자적인 팝업 스토어 ‘앱솔루트 홈’을 열어 누적 방문객 1만5000명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세계 최초의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한국에서 연 것으로 화제가 됐다.
주성균 페르노리카 아시아 마케팅 총괄은 “앱솔루트 브랜드의 새로운 캠페인 ‘Born to Mix’와 함께 핵심 메시지인 ‘어우러짐의 가치’를 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다양한 브랜드, 또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젊은’ 앱솔루트로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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