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셀틱과 협상 중…레인저스도 예의주시"…英 스카이스포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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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5·전북현대)을 향한 유럽 팀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300만파운드(약 45억원)의 오퍼를 넣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셀틱의 라이벌 구단인 레인저스도 조규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조규성 측이 셀틱 구단과 이적 협상 중"이라며 "레인저스도 한국 공격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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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5·전북현대)을 향한 유럽 팀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300만파운드(약 45억원)의 오퍼를 넣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셀틱의 라이벌 구단인 레인저스도 조규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조규성 측이 셀틱 구단과 이적 협상 중"이라며 "레인저스도 한국 공격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셀틱 구단은 최근 전북에 이적료 300만파운드를 제안했다.
그에 앞서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가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전북에 이적료 250만파운드(약 39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는데, 셀틱에서 이전보다 더 높은 가격을 부른 것. 그만큼 셀틱의 의지가 강하다는 방증이다.
여기에 셀틱의 라이벌인 레인저스도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300만파운드를 제안한 셀틱과 달리 레인저스는 전북에 공식 오퍼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2년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은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로 투입된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 헤딩 멀티골을 터뜨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브라질과의 16강까지 한국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등 벤투호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해외 클럽들의 시선을 모으는데 성공했고 셀틱 외에도 마인츠, 미네소타 유나이티드(MLS), 페렌츠바로시(헝가리) 등 복수의 클럽들이 조규성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마인츠는 셀틱과 비슷한 제안을 했지만 레인저스는 공식 오퍼를 하지 않았고, 페렌츠바로스도 관심이 있지만 공식 제안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MLS 미네소타는 조규성에게 관심이 크다. 한국에서의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현재 가장 좋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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