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도발'…"바보 같은 전술로 맨유 잡을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도발했다.

맨시티와 맨유는 오는 14일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를 펼친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39점으로 2위, 맨유는 35점으로 4위다. 맨시티는 맨유를 잡고 1위 아스널(승점 44점)과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 맨유는 맨시티를 잡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이 경기를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의 'BBC'를 통해 "맨유를 잡을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도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한 후 맨유를 17번 만나 9승2무6패의 성적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맨유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6-3으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자신감에 차 있다.

그는 "맨유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다. 어처구니없는 것을 포함해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있다. 이 아이디어가 실행된다면 때로는 팀에 손해를 입히기도 하지만 나는 바보 같은 전술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또 다른 영감을 받아 놀라운 전술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를 상대로 확실한 라인업을 구상하지 않았다. 나는 아직 맨유의 마지막 경기를 보지 않았다. 나는 집에 가서 그들이 노는 방식, 그들이 무엇을 바꿨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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