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英 왕실 ‘지구헌장’ 수상…국내 기업 최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영국 왕실이 제정한 '테라 카르타 실(Terra Carta Seal, 지구헌장)'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테라 카르타 실 인증을 계기로 기후위기 등 지구촌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SMI 참여를 통해 멤버 기업들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경영 성과 인정받아”
애플·GSK·사노피 등 19개사 선정
존 림 대표 “기후위기 극복 노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영국 왕실이 제정한 ’테라 카르타 실(Terra Carta Seal, 지구헌장)’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구헌장은 영국 대헌장인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의 환경판이다.
테라 카르타는 찰스 3세 국왕이 지난 2021년 제정한 헌장으로, 자연·사람·지구 복구를 목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세계 기업들이 따라야 할 권고 사항을 담았다. 영국 왕실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는 탄소 중립 달성에 혁신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기업에 헌장을 수여한다. 올해는 애플, GSK(글락소스미스앤클라인), 사노피 등 19개 기업이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테라 카르타 실 인증을 계기로 기후위기 등 지구촌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SMI 참여를 통해 멤버 기업들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SMI 공동의장은 “SMI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겨 실현한다는 공동 목표 아래 CEO들을 단합한다”며 “올해 테라 카르타 실을 수상한 기업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9일,’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첫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방향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으며, 지속가능 경영활동 성과 및 기후변화 대응 전략이 담겨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