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선두 다툼' 유벤투스, 나폴리전 앞두고 포그바 복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벤투스(이탈리아)의 미드필더 포그바(프랑스)가 부상 복귀를 예고했다.
포그바는 10일(현지시간) 유벤투스가 공개한 훈련 사진에서 볼을 가지고 드리블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포그바는 지난 7월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고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도 무산됐다. 포그바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수술을 포기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결국 수술과 함께 재활을 진행하는 것을 결정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계약이 종료된 후 유벤투스로 이적료 없이 이적했다. 이후 맨유는 지난 2016년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8900만파운드(약 1470억원)의 금액으로 포그바를 재영입했다. 맨유에서 부진한 포그바는 지난시즌 종료 후 다시 한번 이적료 없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부상으로 인해 유벤투스에서 복귀전을 치르지 못한 상황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포그바는 다음달 열리는 낭트(프랑스)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1월 말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1승4무2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선두 나폴리(승점 44점)를 추격하고 있다. 나폴리와 유벤투스는 오는 14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2022-23시즌 세리에A 18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나폴리의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는 지난 9일 열린 삼프도리아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하프타임에 교체되며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컨디션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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