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360대 안팎서 상승세…환율 1,240원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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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며 2,360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4포인트(0.54%) 높은 2,364.05에 개장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내린 1,241.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4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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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며 2,360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9포인트(0.38%) 오른 2,360.3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4포인트(0.54%) 높은 2,364.05에 개장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37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내린 1,241.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4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01%)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들 지수는 세계은행이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1.7%로 내렸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통화정책과 관련된 뚜렷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 안도했다.
아울러 어닝시즌(실적 발표 시기)과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기대 심리도 작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 우호적인 환율과 외국인 수급 환경 속에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의 단기 비자 발급 중단으로 금일에도 화장품, 호텔, 게임 등 중국 테마주들은 주가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66%)와 SK하이닉스(1.73%),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이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21%)과 LG화학(-0.1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43%), 기계(1.36%), 화학(1.10%), 전기가스업(1.00%) 등이 강세인 가운데 섬유·의복(-0.34%)과 통신업(-0.06%)만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4포인트(1.13%) 상승한 703.89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4포인트(0.75%) 오른 701.29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3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55%),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엘앤에프(1.49%), HLB(1.79%) 등 전 종목이 강세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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