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는 안 죽었어"…고수, 영혼 아닌 살아있는 사람이었다 [미씽]

2023. 1. 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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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김욱(고수)가 형사 영혼 남현우에게 자신은 죽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영혼 마을 3공단에 몰아칠 거센 후폭풍이 예고돼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연홍 이예림) 8회는 김욱, 장판석(허준호), 강선장(이정은), 오일용(김동휘)이 영혼 마을 3공단을 공포에 떨게 한 소아성애범죄자를 체포하고 영혼을 승화시키기 위해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혼 마을 3공단에 얽힌 새로운 사연들이 드러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체육대회로 인해 강선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점빵에 낯선 인물이 출입해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더욱이 그는 강선장이 3공단 주민들의 물품을 모아 놓은 기억의 방에 들어서 특정 상자에 섬�한 시선을 보내 그 정체를 궁금케 했다. 이와 함께 장판석의 딸 현지의 친구들인 최하윤(김서헌)과 이영림(이천무)이 15년 전 놀이터에서 놀던 중 낯선 여자가 준 바나나우유를 먹고 영혼 마을 3공단에 오게 되었음이 드러나, 이들의 죽음에 얽힌 사연에도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김욱에게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욱으로 인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이동민(이윤재)이 김욱에게 매달 편지를 보내오는가 하면, 그의 수족 중 한명인 손망치(박원석)가 김욱을 도촬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에 김욱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영혼 마을 3공단에 숨어 지내던 소아성애범죄자 영혼 최영배(안현빈)의 존재가 드러나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강선장이 15년 전 무인도에 내팽개쳤지만, 최근 호수 깊이 빠져 신비로운 보호수로 돌아오게 된 것. 이에 강선장은 그가 돌아왔음을 알아채고 형사 영혼 고상철(남현우)에게 마을 사람들 모르게 최영배를 잡아 달라고 청했다. 하지만 그는 쉬이 눈에 띄지 않았고 그 사이 어린 영혼 최하윤을 납치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때 장판석은 숲 속에서 봤던 것과 같은 성인 남성의 족적을 발견하고 쫓기 시작했고 때마침 도착한 김욱, 강선장, 오일용, 고상철과 함께 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욱, 장판석, 오일용은 하루 빨리 영혼 마을 3공단에서 최영배를 사라지게 만들기 위해 그의 육신 찾기에 돌입했다. 세 사람은 최영배에게 아내에게 살해당했음을 확인한 뒤, 육신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아내를 만나는 등 전천후 활약을 펼쳐 이들이 최영배의 영혼을 승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영혼 마을 3공단에 몰아 닥칠 파란을 예감케 하는 엔딩이 그려져 긴장감을 솟구치게 했다. 고상철은 영혼 마을을 자유자재로 출입하는 김욱, 오일용을 마주하고 배신감과 분노를 내비치며 총을 겨눠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에 김욱은 “일용이는 죽었어. 그리고 나는 안 죽었어”라며 산 사람이라는 사실을 담담하게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김욱의 폭탄 고백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 매주 월, 화요일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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