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하는 내 찐팬, 노래할 때 멋있다며 응원"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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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남편인 가수 하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별은 최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여섯 번째 정규앨범 '스타트레일(Startrail)'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 진행했다.
별은 "남편은 내 진짜 팬이구나라는 걸 이번에 깨달았다. 가수 별을 너무 좋아해주더라. 20년을 같이 살았지만 이렇게 나를 좋아하는구나라는 걸 앨범 준비하면서 느꼈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별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 '스타트레일'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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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별이 남편인 가수 하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별은 최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여섯 번째 정규앨범 '스타트레일(Startrail)'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 진행했다.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스타트레일'은 '별의 궤적'이라는 의미로, 지난 20년의 궤적, 그리고 앞으로 그려갈 궤적을 담아낸 신보다.
메인 타이틀곡 '오후'와 서브 타이틀곡 '유어(You're)'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으며, 별은 '노래' '이런 밤' '나이' '그때의 난'의 작사와 '이런 밤' '그때의 난'의 작곡을 맡아 더욱 진솔한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14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인 만큼, 남편 하하 역시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별은 "남편은 내 진짜 팬이구나라는 걸 이번에 깨달았다. 가수 별을 너무 좋아해주더라. 20년을 같이 살았지만 이렇게 나를 좋아하는구나라는 걸 앨범 준비하면서 느꼈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진짜 감동을 받았던 게, 남편이 엊그제도 술을 얼큰하게 먹고 들어와서는 화장실에 들어가 내가 얼마 전에 출연한 '킬링보이스'를 듣고 있더라. 예전에 '엄마는 아이돌' 했었을 때 가창했던 무대도 있는데, 그것도 방에서 혼자 틀어놓고 막 보고 있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술을 안 마셨을 땐 그런 얘기를 잘 안 하는데, 술 한잔 먹으면 남편이 '자긴 노래할 때가 너무 멋있다'라고 한다. 그리고 '노래를 잘해서 좋겠다'고도 한다"라고 웃었다.
이어 별은 하하에 대한 존경심도 표했다. 그는 "한 번은 '워터밤'을 따라가서 저 멀리서 남편의 무대를 보는데, 몇만 명이 들썩하고 엄청난 환호를 보내더라. 발라드 가수는 그렇게 수많은 관중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이 없는데, 그런 부분은 남편이 부럽다. 나중에 남편 무대에 피처링으로라도 서서 그 에너지를 한번 느껴보고 싶다"라고 두 손을 모았다.
별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 '스타트레일'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콴엔터테인먼트]
가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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