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장 초반 1,240원 안팎 등락

오주현 2023. 1. 11.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3.8원 내린 달러당 1,240.9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2원 내린 1,241.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4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1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3.8원 내린 달러당 1,240.9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2원 내린 1,241.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4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스톡홀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물가 안정에 대응하는 동안에도 정치적 독립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물가 안정은 건전한 경제의 기반이며 대중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이익을 제공한다"라며 "물가 상승률이 높을 때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단기적으로 금리를 올려 경제를 둔화시키는 것과 같은 인기 없는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파월 의장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입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은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오는 12일 발표될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환율 하락 요인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일부 시장 참여자는 미국 CPI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하며 약달러 베팅을 지속하고 있다"며 "세계은행의 경기둔화 전망과 같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연준의 입장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풀이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2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2.91원)에서 3.63원 내렸다.

viva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