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위 승차 단 2점...혼전의 PBA팀리그, 막판 '서로 꼬리물기'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후기리그, 그리고 더 나아가 포스트시즌을 제패할 최종 팀은 어디일까?

지난 10일,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6라운드 3일 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하루 차 경기가 막을 내릴수록 양상이 혼전으로 치닫고있다. 선두를 달리는 웰컴저축은행과 2위 NH농협카드가 각각 공동 5위 하나카드와 4위 블루원리조트에 패배했다.

웰컴저축은행은 후기리그 들어 첫 연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입맛을 다셨다. 하나카드와의 대결에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15-4로 한 차례 꺾었을 뿐 그 이상의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반면 전날 TS샴푸 푸라닭에 패배하며 선두권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던 블루원리조트는 이 날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하며 추격전에 불을 붙였다. 에이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 더불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나란히 단,복식서 2승을 가져왔다.

SK렌터카는 리더 강동궁이 2승을 가져오며 선전했다. 강동궁은 4세트에서 히다 오리에(일본)와 짝을 이뤄 김남수-이미래를 9-3, 5세트에서는 김임권을 11-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후기리그 최종라운드인 6라운드가 4경기만을 남긴 가운데 웰컴저축은행(12승5패)이 아슬아슬하게 단독 1위를 붙잡고 있다. NH농협카드가 11승6패로 승패수 하나 차이로 뒤따르고 있으며 SK렌터카가 같은 승패수로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최하위 휴온스가 4승13패의 성적을, TS샴푸 푸라닭이 6승11패, 하나카드는 7승10패다.

이 가운데 TS샴푸 푸라닭과 하나카드는 전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먼저 따냈기에 사실상 후기리그 순위는 별로 의미가 없다.

6라운드 4일 차인 11일에는 오후 1시부터 하나카드-NH농협카드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TS샴푸 푸라닭, 오후 7시 휴온스-SK렌터카, 오후 10시 블루원리조트-크라운해태 경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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