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2원 내린 1241.5원에 출발.. 1240원대 유지

김나경 2023. 1. 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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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원·달러 환율이 1241.5원으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244.7원) 대비 3.2원 내린 1241.5원에 개장했다.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10일 엔·달러 환율은 132.232엔을 기록해서 전장 대비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오른 103.2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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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1일 원·달러 환율이 1241.5원으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244.7원) 대비 3.2원 내린 1241.5원에 개장했다. 전날 환율은 1239원에 개장, 1236.4원까지 떨어졌다 1244.7원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10일 엔·달러 환율은 132.232엔을 기록해서 전장 대비 상승했다. 유로화는 1.07360달러 전후로 움직여 소폭 상승했다.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된 영향 등으로 약진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관계자들이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미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스톡홀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물가 상승률이 높을 때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단기적으로 금리를 올려 경제를 둔화시키는 것과 같은 인기 없는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라며 금리인상 기조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실제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지난 9일 발표한 12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0%로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오른 103.2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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