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1개 제품, 美 ‘2022 굿디자인 어워드’서 수상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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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11개 제품, 美 ‘2022 굿디자인 어워드’서 수상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11일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총 11개 제품이 미국 ‘2022 굿디자인 어워드’서 운송 디자인과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50년 시작된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전자·운송·가구·로보틱스 등 디자인 수상작을 매년 발표한다.

현대차는 2022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트레일러 드론 ▲세븐(SEVEN) 콘셉트,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PnD(Plug & Drive) 모빌리티 ▲L7 ▲모베드(MobED)가 수상해 총 5개 제품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신개념 수소 모빌리티인 ‘트레일러 드론’은 지난 ‘2022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Luminary) 수상에 이어 굿디자인 어워드에도 선정되며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는 특히 총 8개의 제품만이 선정된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3개의 상을 거머쥠으로써 로보틱스 분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니로 ▲EV9 콘셉트 ▲마젠타(Magenta)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4개가 선정되며 양산 차량과 콘셉트 디자인,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골고루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G90 ▲제네시스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2개를 수상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8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고객의 삶에 더 높은 수준의 가치를 더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사람과 모빌리티간의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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