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엑, NCT·뉴진스·BTS를 닮다

안병길 기자 2023. 1. 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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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디엑 커버 영상 화면 캡쳐. 원쿨잭소 엔터테인먼트



NCT→뉴진스→방탄소년단으로 ‘3단 변신’을 했다.

신인 아이돌 그룹 소디엑(XODIAC)이 파워풀한 칼군무부터 부드러운 웨이브까지 다양한 K팝 커버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디엑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NCT DREAM의 ‘Candy’부터 NCT 127의 ‘질주’, 뉴진스의 ‘Hype boy’, 방탄소년단의 ‘달려라 방탄’ 등 K팝을 대표하는 인기 아티스트들의 커버 영상 메들리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커버 영상들은 평균 50만 뷰에 달하며 총 180만 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소디엑은 NCT 127의 ‘질주’에서 리더 렉스를 중심으로 파워풀하면서도 절도 있는 춤 선을 살린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NCT DREAM의 ‘Candy’와 뉴진스의 ‘Hype boy’에서는 강약 웨이브에 무게를 둔 부드러운 스텝과 바디 라인으로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의 ‘달려라 방탄’에서는 소디엑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칼각 군무와 유니크한 표현력으로 K팝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소디엑은 커버 영상 속 파워풀하면서도 유니크한 춤 선뿐만 아니라 저장을 부르는 남친 사복 패션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NCT 127의 ‘질주’와 NCT DREAM의 ‘Candy’에서는 남친 사복의 정석인 후드티와 맨투맨으로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였으며, 뉴진스의 ‘Hype boy’에서는 청량미 가득한 소년 같은 댄디한 보이룩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의 ‘달려라 방탄’에서는 아이돌의 편안한 힙합 스타일을 보여주는 루즈핏으로 박력 넘치는 분위기를 더했다.

이처럼 소디엑은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신인 그룹임에도 벌써 글로벌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팬층의 지지를 받으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그룹답게 인기 K팝 아티스트의 댄스 커버 영상에서도 수준급 춤 실력과 뛰어난 퍼포먼스 표현력에 남다른 패션 감각까지 두루 보여주며 데뷔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데뷔 전부터 국내외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소디엑은 다국적 아이돌 그룹으로 해외 유명 매거진 및 케이팝 전문 유명 매체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을 정도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식 데뷔 전임에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WEIBO Account Festival 2022’ 시상식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신인 남자 그룹상과 리더 렉스의 패션 신인상까지 2관왕을 거머쥐며 괴물 신인다운 명성을 드러내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그룹 소디엑은 원쿨잭소 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한 콘셉트에 따라 그룹의 개념과 색깔이 바뀌는 신세대 글로벌 아이돌 팀으로 현재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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