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 폭발’ 래시포드, ‘레전드’ 루니 기록 넘었다

박건도 기자 2023. 1. 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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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8강에서 찰턴 애슬레틱(리그 원)을 3-0으로 이기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커스 래시포드(24)는 찰턴을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하며 올드 트래포드 8경기 연속 득점을 신고했다.

래시포드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릭센(30)과 카세미루(30)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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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커스 래시포드가 웨인 루니의 홈 경기 연속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 래시포드의 유망주 시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였던 루니.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8강에서 찰턴 애슬레틱(리그 원)을 3-0으로 이기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기록을 썼다. 마커스 래시포드(24)는 찰턴을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하며 올드 트래포드 8경기 연속 득점을 신고했다. 전설적인 공격수 웨인 루니(37)의 종전 기록인 7경기를 뛰어넘었다.

에릭 텐 하흐(52) 맨유 감독은 찰턴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유망주 안토니 엘랑가(20)를 비롯해 코비 마이누(17),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8)를 선발로 내세웠다. 안토니(22)는 윙어로 나서 맨유 측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1분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안토니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앞선 맨유는 찰턴을 압도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15분에는 주전 선수들이 대거 투입됐다. 승기를 굳히려는 심산이었다. 래시포드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릭센(30)과 카세미루(30)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우루과이 특급 유망주도 기회를 잡았다. 파쿤도 펠리스트리(21)는 정규시간 종료 5분 전 맨유 공식 경기에 첫 출격 했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래시포드가 45분 맨유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펠리스트리의 날카로운 패스를 침착하게 잡아놓은 뒤 깔끔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해당 골로 래시포드는 맨유 홈 8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루니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자축포를 쐈다. 래시포드는 상대 뒷공간을 허물더니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작렬했다. 맨유는 3-0 승리를 거두며 컵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래시포드는 6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8연승 일등공신이 됐다. 맨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마커스의 득점포는 멈출 수 없다. 마법과 같은 경기력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역사상 최단 경기(27경기 2무 5패) 20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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