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단 상무 보은군과 결별…연고지협약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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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여자축구단이 충북 보은군과 결별한다.
보은군은 이 축구단과 올해 연고지협약을 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보은군은 올해도 1억2천여만원의 WK리그 운영비를 편성하고 국군체육부대와 연고지협약을 재추진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국군체육부대 여자축구단이 보은을 연고지로 활동하면서 지역 홍보, 전지훈련 유치 등에는 기여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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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국군체육부대 여자축구단이 충북 보은군과 결별한다.
보은군은 이 축구단과 올해 연고지협약을 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축구단은 2016년 2월 보은군과 연고지 협약을 한 뒤 7년간 보은상무 유니폼을 입고 WK리그에 출전했다.
보은군은 올해도 1억2천여만원의 WK리그 운영비를 편성하고 국군체육부대와 연고지협약을 재추진했다.
그러나 부대 측에서 여자축구단 전용 버스 추가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은군은 열악한 재정상황 때문에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하면서 연고지 협약이 무산됐다.
국군체육부대는 다른 지역과 연고지 협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WK리그 경기가 보은에서 열리지 않게 됐다.
보은군 관계자는 "국군체육부대 여자축구단이 보은을 연고지로 활동하면서 지역 홍보, 전지훈련 유치 등에는 기여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여자축구단이 떠나는 것이 아쉽지만, 지역 스포츠 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유소년 축구 대회 등의 다른 대회를 더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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