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트라이커 장갑차 41대 동원해 포천서 첫 실사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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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트라이커 여단이 한국에 순환 배치된 후 처음으로 경기도 포천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
11일 미군 기관지 '성조'에 따르면 미군 제2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SBCT)이 스트라이커 장갑차 41대를 동원해 10일 경기 포천의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
스트라이커 여단은 작년 10월 초 제1기갑여단전투단을 교체해 한국에서 순환배치 임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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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미 스트라이커 여단이 한국에 순환 배치된 후 처음으로 경기도 포천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
11일 미군 기관지 '성조'에 따르면 미군 제2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SBCT)이 스트라이커 장갑차 41대를 동원해 10일 경기 포천의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
로드리게스 훈련장(영평 사격장)은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곳에 있다.
스트라이커 여단은 작년 10월 초 제1기갑여단전투단을 교체해 한국에서 순환배치 임무를 시작했다.
이후 6주간 시뮬레이션 훈련 등 준비를 거쳐 이날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MK-19 유탄발사기와 M-2 브라우닝 기관총 등을 실제로 발사하며 적 차량을 나타내는 표적을 쓰러뜨렸다.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기존 장갑차보다 기동성이 현저히 개선됐다고 여단은 설명했다.
여단 소속 마이클 필러노스키 중령은 "스트라이커 장갑차로는 빠르고 조용하게 이동할 수 있고 병력도 더 많이 수송한다"며 "한국의 산지 지형에 (기존 장갑차보다)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군 동료들과 힘을 합쳐 한국의 주권과 안보를 위협하려는 어떤 적이라도 파괴적 손실을 당하게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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