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화소’ 앞세운 ‘갤럭시S23’…내달 1일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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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의 올해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가 다음달 1일 베일을 벗는다.
3년 만에 오프라인 공개 행사를 갖는 '갤럭시S23'은 '2억 화소'(울트라 기준)의 카메라 성능을 중심으로 더 밝아진 화면, 더 늘어난 배터리 용량 등 전반적인 기기적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 등 대내외적 위기에 봉착한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S23'로 극적인 서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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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갤S’ 오프라인 언팩, 10초 분량 영상도 게재
후면 카메라 물방울 디자인 형상화, ‘그린’ 색상도 눈길
카메라·디스플레이·배터리·AP 등 성능 업그레이드 기대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8시 글로벌 미디어에 ‘삼성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 초대장을 발송했다. ‘갤럭시S23’ 시리즈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번 언팩은 다음달 1일(미국 서부시간 기준, 한국은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갤럭시S’ 시리즈로는 약 3년 만의 오프라인 언팩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 초대장 발송과 함께 자사 뉴스룸에 언팩 관련 짧은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약 10초 분량의 영상은 ‘갤럭시S23’의 변화를 예상케 하는 이미지와 색상으로 구성됐다.
영상 속 가장 처음 등장하는 빛으로 만들어진 3개의 원은 ‘갤럭시S23’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의 변화를 예상케 한다. ‘갤럭시S23’은 모든 모델이 ‘컨투어컷’(후면 카메라 부분을 금속으로 두른 디자인)을 버리고, 물방울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에선 울트라 모델 한정으로만 물방울 디자인이었다면, 이를 전체 모델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은 전반적으로 ‘그린’ 계통으로 구성됐다. 이는 ‘갤럭시S23’의 대표 색상 중 하나로 예상되는 ‘보타닉 그린’과 비슷하다. 앞서 해외 IT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 ‘스누피테크’는 최근 삼성전자의 에스토니아 소매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언팩 홍보 이미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는데 이번 공식 언팩과 상당히 유사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의 부제를 ‘서사를 공유하다’(Share the Epic)로 잡았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 등 대내외적 위기에 봉착한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S23’로 극적인 서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삼성전자가 강조하는 소비자 경험 극대화도 이번 ‘갤럭시S23’에서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갤럭시S23’은 디자인과 카메라 부분에서 많은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의 메인 카메라는 전작의 1억800만 화소보다 무려 9200만 화소가 높아진 2억 화소가 될 전망이다. 또 ‘갤럭시S23’ 전 모델에 듀얼픽셀 자동초점 기능이 있는 1200만 화소 전면 셀피카메라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해 전반적인 처리 능력을 키웠고 이에 따른 야간 카메라 모드도 성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1750니트(일반 모델 기준)의 최고 밝기를 지닌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면 밝기를 키웠고, 배터리도 전작대비 200mAh 향상시킨 3900mAh 용량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가격은 전작대비 다소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모바일 AP 평균 구매가격만 해도 전년 동기대비 80% 오르는 등 부품 가격 전반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S23’ 일반 모델이 119만9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전작(갤럭시S22)대비 약 20만원 인상된 가격이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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