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가수' 별, 정규 발매 14년 걸린 이유 [인터뷰M]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별이 오랜 공백기의 이유를 털어놓았다.
최근 별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정규 6집 'Startrail(스타트레일)'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별에게 '스타트레일'은 14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앨범으로 돌아온 별의 '스타트레일'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별이 오랜 공백기의 이유를 털어놓았다.
최근 별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정규 6집 'Startrail(스타트레일)'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보 '스타트레일'은 별이 그려온 지난 20년의 궤적, 그리고 앞으로 그려갈 궤적을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 '오후'와 'You’re(유어)'를 비롯해 '달', '노래', 'Imagine(이매진)(Feat. 죠지)', '알 순 없지만', '이런 밤', '여유', '나이', '그때의 난'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별에게 '스타트레일'은 14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별은 "팬들에게 '저 20년 차 가수에요' 라고 얘기할 면목이 안 서더라. 당당하게 20년 차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정규앨범으로 알차게 나라는 사람의 지난날을 설명해야겠다는 포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별은 긴 공백의 이유를 "용기의 부재"라고 덤덤하게 밝혔다.
"용기가 부족했다. 현실적으로 얘기하면, 나는 완벽하지도 못한 주제에 완벽하려고 애쓰는 사람이다. 다 준비되고 잘할 수 있을 때만 용기가 난다. 아이를 낳고 키울 때 '내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육아를 한다는 게 너무 어렵고 힘든 일이더라. 다른 활동을 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었다."
팬들에게 미안함도 컸다고. 별은 "아이가 생긴 건 미안한 게 아니고 축복이지 않나. 우리 남편(하하)이 방송에서 사과하고 다니더라. 일부 팬들이 남편에게 욕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약간 가여웠다"며 웃었다.
별은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 40대 아이 엄마로서, 나 자신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 일을 이렇게 해냈다. 이걸 하느라고 몇 달을 정말 힘들어했다. 녹음하다가도 아이 선생님 전화를 받아야했고..."라며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기도 했다.
워킹맘으로서, 자신에게 발라드의 의미 역시 누구보다 크다는 별이다. 그는 "아이를 낳고 발라드를 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면에선 지금 내 상황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얘기가 있더라. 꼭 사랑 노래와 이별 노래를 해야 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콴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 '뒷광고' 강민경, 이번엔 '열정페이'…곱창밴드보다 못한 직원 대우 [종합]
- "계단서 굴러 뇌출혈"…유명 배우 '충격 사망 비보'
- 이승기 이어 이선희…후크엔터 권진영, 또 패악질? [종합]
- "의사한테 다리 벌려?"…윤종현, 아내 이지연 성희롱한 친구 방관(당결안)
- '삭발대상' 이승기, 연민의 박수갈채…"권리 찾을 것" [종합]
- "아이유 짜증나→이상형" 이종석, 불화설+과거 발언 재조명 [종합]
- "구조물 사고"…NCT 쟈니·재현·정우, 부상 입어 병원行 [전문]
- "쓰레기 취급"…이범수 '교수 갑질' 논란 '발칵'
- 박유천·휘성→리지·비아이, 제 맘대로 보답해버리기 [2022총결산]
- 안문숙 모친상 "엄마 방에도 못 들어가"…박원숙은 경찰서行 고백(같이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