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부터 ‘판타지아’까지…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올해 라인업 공개

김석 2023. 1.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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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2023년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올해 첫 공연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스노우 데이(1.7.~3.5.)> 가 상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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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2023년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올해 첫 공연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스노우 데이(1.7.~3.5.)>가 상연되고 있습니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노팅힐' 등으로 유명한 각본가 겸 감독 리처드 커티스의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폭설이 내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평범한 일상 속 기적 같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별자리 공부, 눈싸움 놀이, 음악 시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객 체험으로 공연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4월에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클래식과 뮤지컬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4.1.~4.16.)>를 선보입니다. 러시아의 대표적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세계와 삶을 감동의 선율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창작 뮤지컬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무대에 오르는 연극 <장수상회(4.21.~5.28.)>에는 이순재, 신구, 박정자, 손숙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합니다.

7월과 8월에는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은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수박 수영장'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수박 수영장(7.1.~8.27.)>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9, 10월에 무대에 오르는 판타지 어드벤처 뮤지컬 <드래곤 하이(9.2.~10.9.)>는 남들과 다른 소년 '하이'가 진정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전합니다.

연말인 11, 12월에는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11.11.~12.31.)>가 무대에 오릅니다. 국내 최초로 오페라와 클래식을 결합한 작품으로, 15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모차르트, 푸치니, 베르디 등 우리에게 익숙한 명곡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용삼 사장은 "극장 '용'은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올해도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발굴하여 각 시기에 맞게 선보이기 위해 고심했다"고 말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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