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EPL 월클 명단'서 손흥민과 호날두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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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손흥민(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월드 클래스 명단에 올렸던 영국 매체가 새롭게 바꾼 리스트에서는 그의 이름을 제외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빠진 이유에 대해 "우리는 시즌 초반 그가 월드 클래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이후 EPL서 단 4골을 넣는 실망스러운 모습 끝에 '월클 타이틀'을 잃게 됐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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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시즌 초 손흥민(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월드 클래스 명단에 올렸던 영국 매체가 새롭게 바꾼 리스트에서는 그의 이름을 제외했다. EPL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빠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19명의 EPL 월드 클래스 선수를 선정했는데, 전 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도 포함돼 있었다.
당시 매체는 "손흥민은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많은 이들이 해리 케인보다 손흥민을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11일(한국시간) 새로 추린 명단에서는 손흥민의 이름이 없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빠진 이유에 대해 "우리는 시즌 초반 그가 월드 클래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이후 EPL서 단 4골을 넣는 실망스러운 모습 끝에 '월클 타이틀'을 잃게 됐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손흥민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퇴단한 뒤 알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 역시 'EPL 월드 클래스' 자격을 잃었다.
한편 새롭게 선정된 15명의 'EPL 월드 클래스'에는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등 EPL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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