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가밀리언스 복권 1등 당첨금 1.4조원까지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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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이 11억 달러로 증가한 메가 밀리언스 전광판 (로이터=연합뉴스)]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 1등 당첨금이 약 1조4천억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메가 밀리언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1등 당첨금은 일주일 전 9억4천만 달러(1조1천731억 원)에서 11억 달러(1조3천728억 원)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3개월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이월된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미 복권 역사상 1등 당첨금이 10억 달러(1조2천480억 원)를 넘은 것은 4차례로, 이번 당첨금은 역대 5번째로 큰 금액입니다.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역대 최대 당첨금인 20억4천만 달러(2조5천459억)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의 1등 당첨금은 29년여간 연금처럼 받거나 일시불로 수령할 수도 있는 데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11시에 열리는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올 경우 일시불 수령액은 5억6천870만 달러(7천97억 원)로 추정됩니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 중 1개를 추가로 고르는 방식으로 1등은 6개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하는데 확률이 3억2천260만 분의 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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