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문 좀 열어주세요”…쫓겨난 남편의 몸부림

황효이 기자 2023. 1. 11. 08: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세윤 SNS



“문 좀 열어주세요.”

개그맨 겸 가수 유세윤이 아내 디스곡을 발표했다가 결국 쫓겨난 가운데 재차 사죄했다.

유세윤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밖이 많이 춥네요. 노래 한 번 들어보시고 문 좀 열어주세요. #사죄곡”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세윤이 발매한 아내에 대한 사죄곡 ‘내 안에’ 뮤직비디오 장면이 일부 담겼다.

누리꾼들은 “오늘 결심했다. 형님처럼 살겠다” “디스곡 바로 사죄곡 역시 스토리텔러” “형 보니까 밖이 아닌 것 같아. 아직 덜 춥지?” “파 끊어질 때까지 맞겠는데” “형수님 절대 열지 말라. 버릇된다” “(곡) 들어봤는데.. 못 들어가실 것 같다” “삼보일배는 해야지” 등의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3일 아내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디스하는 ‘Mother Soccer(마더 사커)(Feat. 수퍼비)’를 발표했다가 집에서 쫓겨났다.

꼬리를 내린 유세윤은 9일 SNS를 통해 “미안합니다”라며 집 현관문 앞에서 맨발로 무릎을 꿇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유세윤은 애처롭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집 비밀번호를 눌러봤지만, 번호가 틀렸다는 음만 구슬프게 울렸다. 배경음악으로 사죄곡 ‘내 안에’ 한 구절이 흘렀다.

이에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은 “하아.. 형...”, 배우 송진우는 “그냥 우리 집으로 오세요... 형”이라고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유세윤은 10일 불화를 예견해 가정의 평화와 자신의 안위를 위해 미리 준비한 사죄곡 ‘내 안에’를 발매, 만회에 나섰다.

유세윤이 이번 사죄곡을 통해 과연 아내에게 용서를 받고 집에 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