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셰플러,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문대현 기자 2023. 1. 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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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 2위 스코티 셰플러(27·미국)와 여자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26·뉴질랜드)가 나란히 2022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골프기자협회(GWAA)는 11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셰플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리디아 고, PGA 챔피언스투어의 스티븐 알커(뉴질랜드)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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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투어에서는 알커 선정
리디아 고가 20일(현지시간) 12월 결혼을 앞두고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서 우승을 한 뒤 다니엘 강과 포옹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골프 세계 2위 스코티 셰플러(27·미국)와 여자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26·뉴질랜드)가 나란히 2022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골프기자협회(GWAA)는 11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셰플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리디아 고, PGA 챔피언스투어의 스티븐 알커(뉴질랜드)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1-22시즌 4승을 올린 셰플러는 무려 11차례 톱 10에 오르는 꾸준한 경기력을 과시했고 49.2%의 득표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멋진 한 해였다. 이 상을 수상해 올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게인브리지 LPGA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등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79.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리디아 고는 "2022년은 정말 놀라운 해였다. 내 인생에서 멋진 일들이 많이 일어났고 결혼식에서 절정에 달했다. 내 골프도 매우 좋았다. 나를 인정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시니어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4승을 거두고 상금왕을 차지한 알커는 50.3%의 득표율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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