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엔하이픈 제이 “한국사 정보량 적어” 논란에 사과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가 근거 없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제이는 최근 온라인 방송을 하던 중 같은 그룹 멤버 성훈이 “요즘 한국사가 재밌다. 기록을 잘해놔서 공부하는 데 재밌다”고 말하자, “역사 공부를 좋아하는데 한국사는 정보량이 많지 않다. 한 몇 주 공부하면 빨리 끝나버린다. 단편 소설을 읽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는 “ 다른 나라들은 끝이 없어. 계속해서 나가. 근데 한국은 발해 전에 한번 쑥 지나갔다가 삼국시대부터는 조금 있다. (삼국시대) 전에는 뭔가 훅 지나가 버린다. 그러니까 ‘어, 생각보다 왜 빨리 끝났지’라는 느낌을 공부할 때 많이 받았다”며 자기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국내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제이가 한국사에 대해 어떤 이유로 ‘정보량이 적다’고 평가해 주장했는지 불명확하다.
이에 논란이 계속되자 제이는 팬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사과했다.
제이는 “이유가 어찌 됐건 여러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한국사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인상만으로 너무 부주의하게 말을 했다.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함부로 이야기할 내용이 아니었다. 아직도 배울 게 많다는 것을 오늘 다시 한번 크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엔하이픈은 2020년 데뷔한 7인조 다국적 그룹으로,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I-land’를 통해 데뷔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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