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나, 촬영 중 또 ‘뇌염 후유증’…돌발 상황에 제작진 구급차 제안(당결안)

이슬기 2023. 1. 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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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나가 촬영 중 뇌염 후유증 증상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안&박해나 부부가 눈의 대화를 시작했다.

뇌염 후유증으로 단기 기억상실증을 겪어온 박해나는 지난 방송에서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박해나가 갑자기 심한 어지러움을 느꼈고 물 마시는 것 조차 힘겨운 모습을 보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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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박해나가 촬영 중 뇌염 후유증 증상을 보였다.

1월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는 3일 차 오후 공식일정이 시작됐다. ‘부부 대화법 배워보기’를 위해 전문가와 세 쌍의 부부들이 다시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안&박해나 부부가 눈의 대화를 시작했다. 뇌염 후유증으로 단기 기억상실증을 겪어온 박해나는 지난 방송에서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이 자신에게 익숙한 듯 안일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최종안은 전문가와 상담 이후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여기 와서 자기가 나한테 원하는 걸 말로 이야기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나는 더 소통되고 연결된다는 느낌을 받아서 고맙게 생각한다. 나는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렇게 둘은 눈의 대화를 하며 서로를 칭찬했으나 '신뢰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여전히 박해나는 남편의 말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문가는 최종안이 아내 박해나를 위해 보통 사람의 두 배 이상 노력해야 하며, 박해나는 자신이 남편의 노력을 깎아내리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상담이 끝난 후 박해나의 건강 문제가 심화됐다. 박해나가 갑자기 심한 어지러움을 느꼈고 물 마시는 것 조차 힘겨운 모습을 보인 것. 돌발 상황에 제작진은 "병원 가야 할 것 같으면 지금 바로 구급차 부르겠다"고 전했다.

다만 최종안과 박해나는 "병원까지 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거절했다.

(사진=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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