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수요 상승 기대감에 4거래 연속 상승...WTI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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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원유 수요 상승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9달러(0.66%) 오른 배럴당 75.1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북해산 브렌트 3월물은 0.68%(54센트) 상승한 배럴당 80.1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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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원유 수요 상승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9달러(0.66%) 오른 배럴당 75.1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북해산 브렌트 3월물은 0.68%(54센트) 상승한 배럴당 80.19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5거래일 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중국이 코로나 방역 관련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면서 수요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중국에서는 오는 21~27일로 예정된 춘제 연휴를 앞두고 경제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물가 상승이 둔화할 경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가 완화돼 유가가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전 세계 액체 연료(휘발유, 디젤, 항공유) 소비가 하루 122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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