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츠 떠났는데..보스턴 대형 악재, 스토리 팔꿈치 수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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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비상 상황'을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트레버 스토리가 우측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고전했다.
만약 결장이 6개월까지 길어진다면 보스턴은 스토리 없이 전반기를 보내야 한다.
스토리마저 부상을 당한 보스턴은 키케 에르난데스 또는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유격수를 맡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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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스턴이 '비상 상황'을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트레버 스토리가 우측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고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스토리는 이날 우측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UCL)를 보강하는 수술을 받았다. UCL은 토미존 수술의 그 부위지만 스토리가 받은 수술은 토미존 수술보다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수술로 알려져있다. 일반적으로 야수의 토미존 수술은 6개월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만 스토리의 수술은 복귀까지 4-6개월이 소요된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잰더 보가츠와 결별한 보스턴은 스토리에게 향후 주전 유격수를 맡길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만약 결장이 6개월까지 길어진다면 보스턴은 스토리 없이 전반기를 보내야 한다.
지난 오프시즌 보스턴과 6년 1억4,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스토리는 지난해 손, 뒤꿈치 문제로 94경기 출전에 그쳤다. .238/.303/.434 16홈런 66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리고 계약 2년차 시즌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됐다.
스토리마저 부상을 당한 보스턴은 키케 에르난데스 또는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유격수를 맡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FA 시장으로 눈을 돌린다면 호세 이글레시아스. 엘비스 앤드루스, 안드렐톤 시몬스 등이 아직 남아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친 보스턴은 올해 재도약을 다짐했지만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악재를 맞이했다.(자료사진=트레버 스토리)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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