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때 적극적이었냐" 조우종 물음에…'돌싱' 탁재훈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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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돌싱' 탁재훈에게 신혼 시절을 언급해 당황케 했다.
조우종은 "막 적극적이진 않았다"고 변명하면서도 "신혼 때부터 적극적인 사람이 어디 있느냐. 신혼 때부터 적극적이었냐"고 탁재훈에게 물었다.
그러나 조우종이 거듭 신혼 이야기를 꺼내자 탁재훈은 "유령 결혼해서 신혼집이 아니라 귀신의 집에서 살았다"고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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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돌싱' 탁재훈에게 신혼 시절을 언급해 당황케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황수경, 조우종, 오마이걸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우종은 소심병이 있다고 고백했다. 조우종의 회사 선배인 황수경 역시 "(조우종은) 아주 소심하다"며 "섬세하고 세심한 편"이라고 거들었다.
심지어 조우종은 버스 하차벨도 잘 누르지 못했다고. 그는 "승객들한테 폐 끼칠까 봐 하차벨을 못 누르겠더라"며 "내가 벨을 누르면 자던 승객도 깰 수 있지 않냐"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이렇게 소심한 애가 결혼은 어떻게 하고 2세는 어떻게 낳았냐"고 물었다.
조우종은 "막 적극적이진 않았다"고 변명하면서도 "신혼 때부터 적극적인 사람이 어디 있느냐. 신혼 때부터 적극적이었냐"고 탁재훈에게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나한테 신혼 얘기를 하는 거냐"며 당황해했고, 김준호도 "이혼한 사람한테 신혼 얘기는 왜 물어보냐"고 반응했다.
그러나 조우종이 거듭 신혼 이야기를 꺼내자 탁재훈은 "유령 결혼해서 신혼집이 아니라 귀신의 집에서 살았다"고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탁재훈은 2001년 8세 연하의 모델 출신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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