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이긴 사우디, 호날두가 필요해"…레알 GK의 응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돈만 보고 갔다는 이유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을 비판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호날두의 선택을 응원하는 이들도 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 전 동료들이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중 하나다.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골 주인공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은 구단의 전설인 호날두를 향한 존중의 마음을 담았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한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호날두에 대한 질문에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날두를 계약한 것을 보면 스포츠 발전을 원하는 나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포뮬러1이 개최되는 것을 봤고, 스페인 슈퍼컵도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쿠르투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이기는 기적과 같은 모습을 봤다.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 것은 자신의 결정이지만, 이것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축구 발전을 간절하게 원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리그의 발전을 위해서 호날두와 같은 수준의 선수가 합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역시 호날두를 지지했다. 그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환상적인 계약을 맺었다. 나는 호날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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