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팔꿈치 수술, 보스턴 내야 뻥 뚫렸다…더 커진 트레이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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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악재를 맞았다.
주전 2루수였던, 올 시즌 유격수 복귀가 유력했던 트레버 스토리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MLB.com은 11일(한국시간) "보스턴의 중앙 내야 구상은 더욱 불분명해졌다"며 "보스턴 구단은 이날 스토리가 오른쪽 척골 측부인대 내부 보강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키스 마이스터 박사가 텍사스 알링턴 소재 텍사스 메트로플렉스 연구소에서 수술을 집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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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악재를 맞았다. 주전 2루수였던, 올 시즌 유격수 복귀가 유력했던 트레버 스토리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회복에 4~6개월이 필요한 수술이다.
MLB.com은 11일(한국시간) "보스턴의 중앙 내야 구상은 더욱 불분명해졌다"며 "보스턴 구단은 이날 스토리가 오른쪽 척골 측부인대 내부 보강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키스 마이스터 박사가 텍사스 알링턴 소재 텍사스 메트로플렉스 연구소에서 수술을 집도했다"고 보도했다.
스토리는 지난해 94경기에서 타율 0.238, OPS 0.737을 기록했다. 올해는 3월 열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미국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는데 이번 수술로 대회 참가가 무산됐다.
보스턴 구단은 스토리의 재활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ESPN은 이 '수정 토미존 수술'을 받은 선수는 회복에 4~6개월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스토리는 이미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94경기 출전에 그쳤다. 7월에는 오른손 타박상, 9월에는 왼쪽 뒤꿈치 타박상으로 결장했다. 팔꿈치도 문제였다. 지난해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은 없지만, 2021년 콜로라도에서는 팔꿈치 염증으로 자리를 비운 적이 있었다. 또 평균 송구 속도가 2021년 79.1마일에서 지난해 76.1마일로 떨어져 우려를 낳았다.
그럼에도 보스턴은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의 이적 공백을 스토리로 메우려 했다. 그러나 스토리마저 수술로 상당 기간 공백기를 갖게 되면서 유격수와 2루수 모두 구멍이 났다.
MLB.com에 따르면 보스턴이 가진 2루수 옵션은 키케 에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안 아로요다. 단 에르난데스가 내야로 이동하면 외야 선수층이 얇아진다. 아로요는 2루수 선발 출전 경험이 17경기에 불과하다.
외부 영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MLB.com은 "FA 시장에는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포함해 6명의 유격수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안드렐톤 시몬스, 디디 그레고리우스 등이 FA 상태다. 트레이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면, 김하성이 후보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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