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남편 하하 노래, 뺏고 싶었다…양보 안해주더라"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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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남편 하하의 노래 '알 순 없지만'을 수록곡으로 선정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최근 별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정규 6집 'Startrail(스타트레일)'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별은 수록된 곡들 중 '알 순 없지만'에 관련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별은 '알 순 없지만'을 리메이크한 이유에 대해 "이 노래를 너무 뺏고 싶었다.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싶었다. 양보를 잘 안해주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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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남편 하하의 노래 '알 순 없지만'을 수록곡으로 선정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최근 별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정규 6집 'Startrail(스타트레일)'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보 '스타트레일'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별이 14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별이 그려온 지난 20년의 궤적, 그리고 앞으로 그려갈 궤적을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 '오후'와 'You’re(유어)'를 비롯해 '달', '노래', 'Imagine(이매진)(Feat. 죠지)', '알 순 없지만', '이런 밤', '여유', '나이', '그때의 난'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날 별은 수록된 곡들 중 '알 순 없지만'에 관련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 곡은 지난 2021년 하하의 EP 앨범 '공백' 수록곡이기도 하다.
별은 '알 순 없지만'을 리메이크한 이유에 대해 "이 노래를 너무 뺏고 싶었다.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싶었다. 양보를 잘 안해주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언젠간 커버를 꼭 해야겠다는 얘기를 했었다"며 "앨범을 준비한 기간이 정말 길었는데, 곡 수집만 1년 반이 걸렸고 1000곡 이상을 받았다. 그런데 '알 순 없지만' 같은 곡을 한 곡은 넣고 싶었는데 그런 곡이 없더라. '알 순 없지만'은 딱 그 곡이었다"고 설명했다.
하하의 '알 순 없지만'은 피아노 사운드가 메인인 곡인데 반해, 별 버전은 솔로 기타가 나선 곡이다. 별은 "아예 다른 곡이라고 느껴질 거다. 목소리 하나로 어쿠스틱한 노래"라고 이야기했다.
별은 '알 순 없지만' 외에도 다른 수록곡들의 매력을 어필했다. "타이틀곡 '오후' 말고도 나머지 곡들이 진짜 좋다. 내가 좋아서 고르고, 좋아서 채워넣은 거라 빨리 자랑하고 들려드리고 싶다. 듣고 냉정하게 얘기해달라"고 당부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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