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별 "11살 아들 드림이가 '이쯤 터져야 한다'고…넷째 안 생기면 계속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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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첫째 아들 드림 군의 감상평을 전했다.
정규 6집 '스타트레일'로 컴백하는 별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11살 아들 드림이가 '이쯤에서 터져야 한다'고 하더라"며 "넷째만 안 생기면 이제 계속 활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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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별이 첫째 아들 드림 군의 감상평을 전했다.
정규 6집 '스타트레일'로 컴백하는 별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11살 아들 드림이가 '이쯤에서 터져야 한다'고 하더라"며 "넷째만 안 생기면 이제 계속 활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11일 발표되는 별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 '스타트레일'은 별이 1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자,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별은 이 앨범에 자신이 그려온 지난 20년의 궤적, 그리고 앞으로 그려갈 궤적을 담아냈다.
그간 육아에 집중했던 별이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와 반가움을 사고 있다. 덩달아 신곡에 대한 자녀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별은 "큰아들 드림이가 올해 11살이다. 사실 원래 발라드를 듣지 않는다. 엄마는 왜 신나는 노래를 하지 않느냐며 그런다"라고 웃었다.
이어 메인 타이틀곡 '오후'에 대해서 언급했다. 아들 드림 군이 좋아하는 노래라는 것이다. '오후'는 이별 후 시간이 흐름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지난 사랑에 대한 화자의 그리움을 담아낸 곡이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영준과 작곡가 전홍준이 공동으로 작사, 작곡했고, 코러스에도 참여해 더욱 따뜻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별은 "드림이가 '오후'라는 곡을 좋아한다. 이 곡의 지대한 공을 세운 아이다. 브릿지 파트 끝나고 말미에 '끝이란 걸 알고 있지만 아아~'라는 애드리브 라인을 만들어줬다. 원래 가이드 보컬에 그 부분을 넣었다가, 영준 작가님이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뺐다. 그런데 드림이가 그걸 듣더니 '엄마 이쯤에서 터졌어야 한다. 심심하게 끝난다'고 해서, 곡자를 설득해서 넣었다. 다시 모니터링했을 때 그 부분이 잘 나왔더라. 애들이 좋아하고 잘 따라 부른다.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그간 엄마이자 아내 김고은으로 살아왔다면, 이제 가수 별로 더 반짝이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별은 "대표님께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테니 스케줄 다 잡아달라고 부탁드렸다. 신기한 게 데뷔했을 때는 진짜 바쁜 인생을 살았었다. 그때는 하루에 라이브 7~8곡 기본으로 하고 아침에 나가 새벽에 끝나는 스케줄을 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노래하는 기쁨을 잃었던 시기도 있었다. 사람이 멀어져 봐야, 그리고 없어져 봐야 소중함을 느끼는 것처럼, 아무 데나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노래가 아니더라. 어렵게 애써서 만들었는데,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건 다 하려고 한다"라며 "인터뷰하는 이 상황도 황송하다"라고 감격한 마음을 드러냈다.
구체적인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킵해놓은 곡들이 있다. 올 연말까지 부지런히 들려드리려고 한다. 이번 앨범 안에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다른 무드로 아껴놓은 곡들이 있다. 그 곡들과 맞는 다른 곡을 작업해서 어떤 형태든 계속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런 가운데 뜻밖의 대답으로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별이 "넷째가 생기지 않는 이상은 계획이 그렇다. 회사에서도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한바탕 웃음을 선사한 별은 "그런 일만 없다면 앨범 활동이나 음악 작업 열심히 해서 곡들을 많이 쌓고 싶다. 콘서트도 2월에 계획하고 있다. 좀 장기적으로 또 주기적으로 팬분들 만나면서 공연도 하고 싶다. 아무래도 가수는 무대에서 힘을 받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별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 '스타트레일'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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