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선 긋기… 신세계 "회장 손녀, 지드래곤 팬으로 사진 올린 것"

신세계 측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외손녀와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열애설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샤넬 2022/23 크루즈 쇼'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한 빅뱅(BIGBANG) 지드래곤. /사진=뉴스1

중국 연예매체에서 보도된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신세계 그룹 이명희 회장 손녀의 열애설에 대해 신세계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신세계는 지난 10일 이명희 신세계 회장 외손녀와 지드래곤의 열애설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순 해프닝을 넘어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이어짐에 따라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자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신세계 측은 "(이명희 회장 외손녀가) 공연은 여러 명과 함께 관람했고 (지드래곤의) 팬으로서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일 뿐"이라며 "무분별한 억측성 보도의 자제를 부탁한다"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앞서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 등 다수 언론은 "지드래곤이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 콘서트를 방문했으며 이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외손녀 A씨와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YGX 응원봉을 함께 든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 남성의 스마일 타투를 근거로 지드래곤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들은 A씨가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며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진엔 지드래곤과 A씨의 얼굴은 나오지 않고, 두 사람인 것으로 추정되는 손만 담겨 있다.

지드래곤은 최근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 새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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