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든 글로브, 오늘(11일) 개최…‘헤어질 결심’ 외국어 영화상 수상할까[M+이슈]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1. 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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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개최 ‘헤어질 결심’ 수상 여부 사진=CJ ENM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오늘(11일) 열리는 가운데 ‘헤어질 결심’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80회 골든 글로브가 개최된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골든 글로브는 아카데미보다 약 한 달 전에 열리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린다.

그런 가운데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이날 개최되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박해일과 탕웨이 등이 출연하며,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물론 국내외 매체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2년 10대 영화로 꼽혀 주목받기도 했다.

‘헤어질 결심’이 오른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는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지난 2020년 수상을, 2021년에는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수상했다.

더불어 지난해 제79회 골든 글로브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TV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작품상의 후보로 올랐고,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에 ‘헤어질 결심’으로 골든 글로브에서도 국내 작품이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한국 영화로 외국어 영화상 부문을 수상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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