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4분기 성장 전망…"올해 점포 순증 수 지난해 상회 추정"-IBK證

홍재영 기자 2023. 1. 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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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11일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조8951억원,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65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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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사진=뉴스1

IBK투자증권이 11일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4분기 영업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2023년 영업실적 추정치도 상향하면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조8951억원,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65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영업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10~11월 우호적인 날씨 및 월드컵 특수 효과에 따른 영향, 신규점 출점을 통한 성장 기여도 확대, 지난해 주요 종속회사 실적 기저, FF(Fresh Food, 신선식품)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마진 믹스 효과와 본부임차 비중 증가에 따른 점포 기여도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4분기 10~11월 기존점 성장률은 3분기 추세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하지만 12월 한파 및 폭설 영향으로 집객력이 일부 하락하면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3분기와 비교할 때 기존점 성장률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IBK투자증권에서는 2023년 BGF리테일의 영업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그러한 이유는 신규점 출점을 통한 성장률을 상회했고, FF 매출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Product Mix) 효과 및 BGF푸드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IBK투자증권에서는 올해 점포 순증 수는 2022년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신규점 출점과 기존점 성장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고, 편의점을 통한 상품군 성장률이 기타 채널을 앞서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기에 퇴직 인구 증가에 따른 가맹 수요 증가도 신규점 출점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하지만, 4분기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신규점 출점 계획이 IBK투자증권 추정치에 부합할 경우 향후 조정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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