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등 서쪽 초미세먼지 '나쁨'…포근한 날씨 계속

[앵커]

오늘도 큰 추위 없이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출근길 서울 등 서쪽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 출근길에도 미세먼지 차단이 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하늘 자체는 맑지만, 여전히 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는데요.

지금 서쪽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은 세제곱미터당 43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두 배가량 높게 치솟아 있습니다.

오늘 서울 등 수도권과 세종, 충청과 전북은 종일 '나쁨' 단계가 이어지겠고요.

대전과 광주, 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먼지 농도가 짙겠습니다.

계속해서 호흡기 건강을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당분간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이 시각 기온 서울 영하 1.5도 등 오늘도 큰 추위는 없이 시작하고 있는데요.

낮에도 어제만큼 포근하겠고요.

특히 내일과 모레는 서울 낮 기온이 12도에서 1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10도가량이나 크게 웃돌겠습니다.

기온이 껑충 뛰면서 강이나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으니까요.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요.

눈비 구름대가 지난 뒤로는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계속해서 동해안을 따라서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사고를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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