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터져라 환호한 에이스, 연패 탈출에 맏형 품 안겨 감격 [이대선의 모멘트]

이대선 2023. 1. 11. 0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스 서재덕이 풀세트 접전 끝에 연패를 끊고 웃었다.

한국전력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2-25, 25-23, 23-25, 16-14)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9연패 과정에서 절반에 가까운 4경기가 풀세트 접전이었다.

연패를 마감한 한국전력은 13일 홈에서 열리는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대선 기자] 에이스 서재덕이 풀세트 접전 끝에 연패를 끊고 웃었다.

한국전력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2-25, 25-23, 23-25, 16-14)로 승리했다.

지난해 11월 29일 삼성화재전 이후 1승도 챙기지 못했던 한국전력은 42일 만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리의 중심엔 서재덕이 있었다. 이날 17득점, 공격 성공률 57.14%, 리시브 효율 71.43%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이 경기 전까지 한국전력은 9연패 수렁에 빠져 있었다.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서재덕은 경기 시작부터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득점에 누구보다 더 뜨겁게 포효했다. 동료의 범실엔 따뜻하게 격려했다. 코트에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목 터져라 환호한 서재덕,'한국전력 분위기 메이커'

1세트 6득점 활약으로 산뜻한 출발을 이끌었다. 연패를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경기는 5세트까지 갔다.

선수들의 얼굴엔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한국전력은 9연패 과정에서 절반에 가까운 4경기가 풀세트 접전이었다. 우리카드와 경기에선 모두 풀세트 패배였다. 이번에도 질 경우 자칫 징크스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서재덕은 포기하지 않았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더 크게 소리치며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5세트 신영석이 연속 블로킹으로 9연패를 탈출하자 서재덕은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맏형 박철우의 품에 안겨 10경기 만의 승리를 기뻐했다.

연패를 마감한 한국전력은 13일 홈에서 열리는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sunday@osen.co.kr

9연패 탈출의 감격
분투한 에이스 맏형의 품에 안겨 연패 탈출 감격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