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태양광 정상화 추진…시기는 장담 못 해”
[KBS 전주] [앵커]
이런 가운데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을 주관하는 새만금개발청이 새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수상 태양광 정상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면서도 시기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김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만금개발청이 올해 업무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
송, 변전 설비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이 언급됐습니다.
김규현 청장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 뒤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송, 변전 설비 공사를 책임진 한국수력원자력 최고위층과 만나 대안을 제시했다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착공 시기는 장담할 수 없다는 애매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김규현/새만금개발청장 : "한수원에서 내부 결정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희가 물론 최고위층과는 다 이야기가 됐습니다마는 그것을 어떻게 여기에 구체적으로 안착시키느냐 문제가 있어서 그것은 이제 저희가 장담은 잘 드릴 수가 없는데…."]
새정부가 재생에너지 사업에 부정적인데, 사업을 어떻게 끌어나갈 거냐는 질문에도 원론적으로 답했습니다.
[김규현/새만금개발청장 : "감사 중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저희는 그것은 이야기고. 저희는 저희한테 주어진 3기가와트 재생에너지 계획은 저희가 충실히 집행을…."]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시행령 개정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합니다.
신설, 창업기업에 5년 동안 법인세와 소득세를 감면해 줄 수 있습니다.
또 2만 5천 명이 살게 될 수변도시 터 매립도 올해 상반기 안에 마치고, 연말부터는 기반시설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김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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