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실적 회복세 지속…롯데건설 리스크 해소 긍정적-흥국

이정현 2023. 1. 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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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롯데지주(004990)에 대해 "롯데지주의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을 저점으로 빠르게 호전되고 있으며 지난해의 호실적에 이어 올해는 기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연결편입으로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롯데칠성의 신규 편입 효과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가운데 롯데지주 별도의 호조와 코리아세븐과 롯데GRS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는 기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연결 편입으로 더욱 더 호전된 실적 흐름이 가능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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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빠르게 호전 중, 실적 모멘텀 강화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3000원 ‘유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롯데지주(004990)에 대해 “롯데지주의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을 저점으로 빠르게 호전되고 있으며 지난해의 호실적에 이어 올해는 기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연결편입으로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손자회사인 롯데건설의 유동성 리스크 해소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흥국증권은 롯데지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2% 늘어난 3조5600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17억 원으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신규 편입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 때문”이라며 “올해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7.5% 늘어난 15조1000억 원, 영업익은 25.5% 증가한 6584억 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롯데칠성의 신규 편입 효과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가운데 롯데지주 별도의 호조와 코리아세븐과 롯데GRS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는 기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연결 편입으로 더욱 더 호전된 실적 흐름이 가능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롯데건설 유동성 리스크 개선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롯데건설은 메리츠증권과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해 재무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게 흥국증권의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롯데건설은 PF 차환 성공, 회사채 완판, 롯데 계열사 대여금 조기상환과 더불어 메리츠증권과의 협약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다”고 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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