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장정윤, 시母 '냉장고→드레스룸 검열'에 한숨 "옷 벗어드린 적도 있어" ('걸어서환장속으로')

조윤선 2023. 1. 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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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아내 장정윤이 시댁 식구들의 갑작스러운 신혼집 방문에 당황했다.

KBS 2TV 신규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프랑스 파리에 간 김승현네. 근데 시월드와 함께 간다고?! 승현의 아내는 환장할 지경'이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승현은 장정윤에게 "부모님 모시고 프랑스 파리 같이 갔다 오는 게 어떨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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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승현 아내 장정윤이 시댁 식구들의 갑작스러운 신혼집 방문에 당황했다.

KBS 2TV 신규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프랑스 파리에 간 김승현네. 근데 시월드와 함께 간다고?! 승현의 아내는 환장할 지경'이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승현은 장정윤에게 "부모님 모시고 프랑스 파리 같이 갔다 오는 게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에 장정윤은 "해외로? 너무 멀지 않아?"라며 당황했다. 이어 "친구들이 날 부러워할 거 같아? 다들 '아니 왜?' 이럴걸"이라며 "내가 빠지는 건 어때"라고 여행 시작도 전에 포기 선언을 했다.

이후 가족 여행을 떠나기 전 김승현 아버지와 어머니, 동생, 딸에 고모와 삼촌까지 무려 6명이 신혼집에 들이닥쳤다. 김승현 어머니는 신혼집에 들어오자마자 "너네 요새 뭐 해 먹고 사냐"며 냉장고 검열을 하고, 부부 침실을 구경했다. 또 드레스룸에서 며느리의 옷까지 입어봤다. 이를 본 김승현은 "새 옷은 또 기가 막히게 알아본다"며 웃었고, 장정윤은 "(내 옷을) 벗어드린 적도 몇 번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우여곡절 끝에 파리에 도착한 김승현네 대가족. 그러나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에서 바라본 전경은 안개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았고, 김승현 아버지는 "안 보인다"며 투덜거렸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김승현은 "날씨를 잘 알아보고 올 걸 그랬다. 난 무조건 파리 날씨는 좋을 줄 알았다"고 말했고, 장정윤은 "(날씨) 안 알아봤냐"고 대꾸해 싸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어머니가 가고 싶어 했던 성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삼촌의 불만이 폭발했다. 4시간이 넘게 이동하는 탓에 지친 삼촌은 "형수님이니까 참는 거다. 다른 집 같았으면 안 간다고 벌써 난리 났다. 다른 데 가고 싶은데 형수님이 여기 가자고 자꾸 밀어붙인 거 아니냐"며 어머니와 말싸움을 벌였다. 삼촌과 티격태격하면서도 고집을 꺾지 않았던 어머니는 막상 목적지에 도착하자 끝없는 계단에 "공주고 뭐고 나 안 하겠다"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결국 김승현은 "가족 여행은 여기서 끝이야 이제"라고 소리쳐 '환장의 여행'을 예고했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1월 22일(일) 오후 9시 20분, 23일(월) 오후 7시 30분 연속 방송 후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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