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통해 미래 그린 원희룡…“세상 바꿀 시장서 우리가 중심돼야”

신현우 기자 2023. 1. 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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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UAM 기체 제작 현장에서 우리의 미래를 그렸다.

현장 방문 이후 원 장관은 우리나라가 UAM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 잡기 위해 UAM 기체 도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실무진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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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 미국 UAM 기체 제작사 ‘조비 에비에이션’ 방문
현장서 UAM 기체 도입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지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UAM 기체 제작사 ‘조비 에비에이션’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국토부 제공

(새너제이=뉴스1) 신현우 기자 = “증기 기관이 세상을 바꿨듯 도심항공교통(UAM)이 우리의 일상을 바꿀 것입니다. 우리가 선도해 UAM 시장에서 중심이 돼야 합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UAM 기체 제작 현장에서 우리의 미래를 그렸다. 막히는 도로 대신 하늘길을 통해 손쉽게 이동하는 등 우리의 일상이 바뀐다는 것이다. 원 장관은 증기 기관·스마트폰이 ‘게임 체인저’가 됐듯 UAM 역시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도심 외에도 도서·산간 지역에서의 UAM 활용도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파생되는 경제성에는 한계를 두지 않고 있다. UAM을 통해 단축된 시간·거리만큼 사람 간의 심리적 거리도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원 장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UAM 기체 제작사 ‘조비 에비에이션’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조벤 비버트 조비 최고경영자(CEO)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등이 자리했으며 이들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한 한·미 기업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비는 세계 UAM 기체 제작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이들이 현재 개발 중인 UAM 기체 ‘S4’의 경우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기체 인증을 받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T와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K온 배터리를 사용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되는 우리나라 실증사업(Grand Challenge)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UAM 기체 제작사 ‘조비 에비에이션’을 방문해 조벤 비버트 조비 최고경영자(CEO)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국토부 제공

조비가 개발 중인 UAM 기체를 살핀 원 장관은 다양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의 UAM 제도 마련 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사전 청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조비의 기체 개발·인증 진행 상황과 SKT의 서비스 플랫폼 제공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원 장관은 UAM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는 한편 조속한 상용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 방문 이후 원 장관은 우리나라가 UAM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 잡기 위해 UAM 기체 도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실무진에게 지시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배터리·서비스 플랫폼 기술과 미국의 최첨단 UAM 기체 제작 기술이 힘을 합치면 2025년 상용화도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T와 조비의 협력사례가 전 세계적인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한·미 양국 정부 간 협력도 한 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기업들이 UAM 기체를 마음껏 시험 비행해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규제가 신산업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과감한 규제 특례를 위한 법 제정과 실증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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