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감독의 전반기 '2위' 성적표…"아직도 과정이다"

이민재 기자 2023. 1. 11.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 LG가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LG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85-61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LG의 전반기는 마무리됐다.

그는 "지난 시즌 LG 경기를 보니깐 트랜지션 상황에서 오픈 기회를 많이 허용했다. 5대5 게임에서 3점을 던지도록 요구해야 하는데, 그냥 오픈으로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조상현 감독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창원 LG가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LG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85-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단독 2위가 되었다.

이날 경기로 LG의 전반기는 마무리됐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7일 원주 DB와 경기로 후반기를 다시 시작한다.

현재까지 성적이 좋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조상현 감독은 LG를 이끌며 순항 중이다. 이 기세를 이어 간다면 2018-19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된다.

조상현 감독은 고양 오리온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으로 남자농구 대표팀 사령탑이 되었다. 지도자 생활을 했지만 프로농구 감독은 처음이다. 현재까지 조상현호의 LG는 성공적이다.

그는 "부임하면서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팀을 잘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나고 보니 (이)관희에게 주장으로서 혹독하게 한 부분도 있다"라며 "아직도 전체적으로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반기에 평가는 좋았지만 끝날 때 결과가 나와야 한다. 안주하지 않고 준비를 잘하겠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LG는 올 시즌 수비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점 1위(76.0점), 야투 허용률 1위(43.3%), 페인트존 야투 허용률 1위(54.7%) 등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조상현 감독은 수비에서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LG 경기를 보니깐 트랜지션 상황에서 오픈 기회를 많이 허용했다. 5대5 게임에서 3점을 던지도록 요구해야 하는데, 그냥 오픈으로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2대2 수비에서도 의지를 갖고, 수비에서 선수들이 재미를 느끼도록 만들고 싶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문제도 있다. 바로 홈과 원정의 격차다. LG는 올 시즌 원정에서 유독 강하다. 이날 승리로 LG는 원정 승률 1위(11승 3패)를 유지했다. 원정 경기력에 비해 홈에서는 6승 10패(37.5%)로 홈 승률이 최하위다.

조상현 감독은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 마음이 아프다. 홈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잘 준비해서 홈 승률을 높게 가져가는 게 숙제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