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이 공원에 쥐덫 놓는다" 인천 길고양이 학대 의심, 수사 착수

황예림 기자 2023. 1. 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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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공원에 길고양이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쥐덫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6일부터 12월27일 사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 오봉산 인근 공원에 끈끈이 형태의 쥐덫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3차례 인천 논현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경찰에 "길고양이를 학대하기 위한 끈끈이 덫이 반복적으로 설치되고 있다"며 "범인은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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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인천 한 공원에 길고양이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쥐덫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6일부터 12월27일 사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 오봉산 인근 공원에 끈끈이 형태의 쥐덫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3차례 인천 논현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경찰에 "길고양이를 학대하기 위한 끈끈이 덫이 반복적으로 설치되고 있다"며 "범인은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하고 있다.

동물보호법 8조1항에 따라 도구·약물 등 물리적·화학적 방법을 사용해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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