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 독일 장거리 열차 3분의 1은 연착
조성호 기자 2023. 1. 11. 07:11
지난해 독일 장거리 열차 3대 중 1대는 연착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현지 시각) 독일 슈피겔 등에 따르면 독일 철도(DB)는 최근 12개월간 장거리 열차의 정시도착 비율이 65.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시도착 비율은 코로나 사태가 한창이던 2020·2021년에 비해 악화됐다. 2020년엔 82%, 2021년에는 75.2%의 정시도착 비율을 보였다. 독일 열차는 6분 이상 늦게 도착하면 연착한 것으로 분류한다.
DB는 “노후화하고 부족한 기반시설에 공사가 집중됐고, 2분기 이후 단거리와 장거리 철도 노선 통과차량수가 급증하면서 전체적으로 열차운영에 압박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DB는 올해 장거리 열차의 정시도착 비율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DB의 목표치는 80%였으나 이를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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