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전설로' 래쉬포드, 루니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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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진정한 전설로 거듭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에서 찰턴 애슬레틱에 3-0 승리를 기록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 완전히 녹아 든 맨유는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17경기 동안 단 1패만을 기록했다.
맨유는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17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찰턴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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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진정한 전설로 거듭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에서 찰턴 애슬레틱에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 완전히 녹아 든 맨유는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17경기 동안 단 1패만을 기록했다. 최근 7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러진 5경기에선 무려 4번이나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최근 분위기 외에도 맨유는 1부 리그의 우승권, 찰턴은 3부 리그인 만큼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차이가 컸다.
예상대로 경기는 맨유가 주도했다. 로테이션 자원들이 대거 투입됐지만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고 점유율을 높였다. 찰턴은 간간이 역습을 전개하긴 했지만 극히 일부였고 대부분 수비에 집중했다. 맨유는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17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찰턴을 압박했다.
이른 시간 결과물도 만들어냈다. 전반 21분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안토니가 자신의 강점인 왼발 킥을 활용해 아름다운 궤적의 슈팅으로 찰턴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맨유는 이후에도 공격을 전개했고 후반 추가시간 마커스 래쉬포드의 침착한 추가골이 나오면서 만족스러운 승리를 따냈다.
래쉬포드는 이 경기 골을 넣음으로써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러진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고 어시스트도 2번이나 있었다.
득점포를 가동한 래쉬포드는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바로 올드 트래포드 8경기 연속 골이다. 이전까지 7경기 연속 골을 넣은 그는 '전설' 웨인 루니와 동률을 이루고 있었지만 오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음으로써 루니를 뛰어넘었다. 만 25세에 불과하지만 어느덧 맨유 소속으로 328경기를 치른 그는 이제 올드 트래포드의 완전한 '전설'로 거듭났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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