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바르사, 공격 3인방 모두 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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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
지난 시즌 전반기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은 빈약함 그 자체였다.
안수 파티는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었고 지금은 에이스로 떠오른 우스만 뎀벨레 역시 '골칫덩이' 꼬리표를 떼지 못한 상황이었다.
더블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을 만한 막강한 화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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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
지난 시즌 전반기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은 빈약함 그 자체였다.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빠진 자리엔 제대로 된 보강이 없었다. 멤피스 데파이, 루크 더 용,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오긴 했지만 더 용은 기량이 훨씬 떨어졌고 아구에로는 심장 문제로 인해 일찌감치 은퇴를 결정했다. 안수 파티는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었고 지금은 에이스로 떠오른 우스만 뎀벨레 역시 '골칫덩이' 꼬리표를 떼지 못한 상황이었다.
후반기부터 조금씩 괜찮아졌다. 아다마 트라오레,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페란 토레스 등을 영입하며 활발한 보강을 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막강한 공격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합류했고 뎀벨레가 살아남으로써 영입과 같은 효과를 봤다. 파티 역시 조금씩 부상에서 회복하며 경기에 출전하는 등 스쿼드에 힘을 보탰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파티, 토레스, 뎀벨레, 하피냐, 레반도프스키, 데파이 등. 더블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을 만한 막강한 화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파티는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이전만큼의 임팩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토레스 역시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에 하이재킹을 하면서까지 품은 하피냐도 그 가치를 전혀 보이지 못하는 중이다. 리그에서 13골을 넣으며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레반도프스키와 5골 5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 상위권에 있는 뎀벨레 만이 제 몫을 다하는 중이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과감한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에서 활동하는 호세 알바레스는 "토레스, 하피냐, 파티는 모두 매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전했다. 꽤 놀라운 소식이다. 파티는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까지 불리며 No.10을 물려받은 선수이며 합산 1억 유로(약 1340억 원)의 거금을 들인 하피냐와 토레스는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두 선수는 언터처블이다. 주인공은 레반도프스키와 뎀벨레다. 알바레스는 "레반도프스키와 뎀벨레는 팀 내 핵심 선수로 매각 불가 자원으로 고려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의 활약을 감안하면 당연한 선택이다.
물론 저 세 선수가 한 번에 매각이 진행될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매각을 고려할 정도로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분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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