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파티 조합, 이것만 따라하세요" 에버소울 추천 파티

홍수민 객원기자 2023. 1. 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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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별 코어 정령 위주로 시너지를 고려하자
-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출시 나흘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입성해 순항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에버소울에는 다양한 타입과 클래스의 정령이 존재한다. 현재 출시된 에픽 등급 정령만 해도 30종이 넘는다.

미래시가 없는 에버소울 특성 상 주 육성 정령이나 주력 육성 파티 선택 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방주의 레벨 동기화 기능이 존재하지만 승급 자원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승급 시 상승하는 정령의 능력치도 무시할 수 없다.

육성 경험치와 예장이야 돌려 막기로 해결해도, 유물 등급업 등을 고려했을 때 주력 육성 정령 및 파티를 정하고 가는 편이 효과적이다. 또한 타입 게이트를 오르기 위해서는 다른 타입 파티의 정보도 알아두는 것을 추천한다.

직접 플레이해 보며 느꼈던 타입 별 정령 사용 소감 및 파티 멤버 구성에 도움될 만한 정보를 추려봤다.

 

■ 인간 : 메피와 캐서린 GOAT 그 자체

- 인간 파티 조합 예시, 아드리안 자리에 클레르가 들어간다

인간 파티의 코어는 현재 픽업 중인 캐스터 메피스토펠레스와 서포터 캐서린이다. 딜러로는 도라와 린지가 자주 채용되며, 드물게 셰리를 기용하는 경우도 있다.

메피스토펠레스는 유물 장착 기준 적의 치명타 피격률 상승 및 방어력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디버프 스킬 '다차원 분석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 스킬은 인간 타입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티에서 메피스토펠레스를 디버퍼로 기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얼티밋 스킬 '방주의 창'은 분석 상태인 적에게 추가 피해가 적용돼 대미지도 준수하다.

- 캐서린과 궁합이 잘 맞는 메인 딜러 도라

캐서린은 보호막과 주변 아군 무적 스킬을 보유한 서포터다. 자해 딜러이자 낮은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딜링에 유리한 도라와 궁합이 잘 맞는다. 힘 기반의 서포터로 디펜더 클래스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단단해 전열에 세워도 잘 버티는 편이다. 메피스토펠레스와 마찬가지로 어느 파티에서나 보호막과 무적으로 제 역할을 해낸다.

도라는 잃은 체력에 비례한 방어력 상승 및 치명타 확률, 대미지 상승 스킬로 전열을 뚫는데 최적화된 딜러다. 린지는 후방으로 침투해 패시브 무아지경을 기반으로 한 회피 탱커 역할과 캐스터 및 서포터를 자르는 암살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셰리의 경우 방어력, 회피율이 낮아 후열 침투에 취약하지만 화상 디버프와 딜 증가 패시브로 괜찮은 대미지가 나오는 편이다.

 

■ 요정 : 다재다능 팔방미인 다수 포진

- 요정 파티 조합 예시

요정 파티의 코어는 디펜더 클로이와 서포터 탈리아를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딜러로 광역 캐스터 비비안, 나이아, 레인저 니콜, 미리암 등을 채용한다.

디펜더 클로이는 도발, 에어본, 넉백 등 다양한 CC 스킬을 보유한 탱커다. 특히 도발로 후방에 침투한 적의 린지나 재클린으로부터 아군 딜러와 서포터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유물 장착 기준 패시브 스킬 불굴의 의지가 발동 시 물리 저항과 마법 저항이 상승하고 체력 회복 버프 및 보호막이 생성돼 단일 생존력 또한 우수하다.

서포터 탈리아는 공격력 및 방어력 증가, 지속 체력 및 마나 회복, 디버프 제거, 보호막 등 아군에게 다양한 버프를 제공한다. 얼티밋 스킬 '별님 오시는 날☆'은 체력 및 마나 지속 회복을 부여하며, 서포터 얼티밋임에도 준수한 대미지를 자랑한다. 아쉬운 힐량이 흠이지만 다재다능한 서포터로서 요정 파티의 핵심으로 활약한다.

- 혼자 딜 하는 비비안

캐스터 비비안은 아군 전체 가속과 자체 치명타 확률 버프를 보유한 요정 파티의 메인 딜러다. 패시브 끝없는 마력으로 치명타 스택을 쌓는 메인 스킬을 꾸준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얼티밋 스킬 '만물을 파괴하는 거대한 폭풍'은 넓은 범위와 에어본 효과, 강력한 대미지를 자랑한다. 

나이아는 거의 모든 스킬로 수면을 부여할 수 있는 CC 위주의 캐스터다. 공격력이 가장 높은 대상, 적의 메인 딜러 위주로 저격할 수 있는 스킬을 보유했으며 유물 효과로 4초간 어그로 회피도 가능하다.

니콜은 방어 관통을 보유한 레인저로 전열 탱커를 녹이는 데 최적화된 스킬 구성을 갖췄다. 미리암은 스택을 기반으로 한 단일 극딜형 딜러로, 스택에 따른 수동 조작이 필요하지만 추후 고난도 공략 콘텐츠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12일 비비안의 얼티밋 스킬의 사거리가 가장 가까운 적의 4m 타격으로 조정되면 탱커진이 포진한 전열을 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12일 이후로는 나이아가 요정 파티 주력 캐스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 불사 : 페트라와 재클린이 조합의 핵심

- 재클린을 전열에 세워도 후방 침투하기 때문에 페트라 홀로 전열에 서게 된다

불사 파티의 코어는 디펜더 페트라와 스트라이커 재클린, 서포터 프림이다. 재클린을 서포트하고 회복을 감소시키는 용도로 레베카가 기용되기도 한다.

페트라는 보호막, 체력 흡수, 피해 반사 등 전열에서 홀로 버티는데 최적화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패시브 스킬 변덕스런 묘지기 발동 시 주변 2.5m 이내에 아군이 없을 경우 페트라의 방어력이 증가한다. 따라서 페트라의 스킬 발동을 방해하지 않을 원거리 딜러나 후방 침투 스트라이커 위주의 편성이 필요하다.

- 페트라의 핵심 패시브 변덕스런 묘지기

스트라이커 재클린은 페트라의 패시브 효과를 방해하지 않고 후열을 저격할 수 있다. 패시브 보호막과 기절 및 은신 등 생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재클린의 케어를 위해 추가적인 서포트를 기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서포터 프림은 범위 제한 없는 회복 및 디버프 제거 메인 스킬과 체력이 가장 적은 아군을 대상으로 하는 직선형 회복 서브 스킬로 후열에 침투한 스트라이커와 전열의 디펜더를 지원할 수 있다. 패시브 치명타 확률 감소로 아군의 생존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레베카는 회복 감소 효과를 가진 중독 디버프 스킬과 가장 멀리 떨어진 아군의 공격력, 가속을 증가시키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여러모로 재클린과 합이 잘 맞는 편이다. 조합을 완성시킬 원거리 딜러로 비올레타를 추가 기용하기도 한다.

 

■ 야수 : 지금은 겨울, 언젠가 봄은 온다

- 미카와 시하 대신 클로이와 탈리아를 기용한 야수 파티(출처: 에버소울 커뮤니티)

야수 파티는 다른 타입에 비해 현재 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 그나마 서포터 클라라가 압도적인 힐량으로 채용률이 높으며, 메인 딜러 하루를 필두로 시너지가 존재하는 미카와 시하가 주로 기용된다. 코어가 될 신규 야수 캐릭터가 출시되기 전까지 야수 파티 전망은 어두울 예정이다.

서포터 클라라는 모든 타입 서포터 중 가장 치유에 특화된 서포터다. 메인 스킬 정오의 들판은 범위 제한이 존재하지 않는 즉시 회복 및 지속 회복을 부여한다. 또한 가장 가까운 적을 기절시키는 서리는 안 돼요 스킬은 적 진영 아드리안의 광휘의 고리 시전을 캔슬 시킬 수 있어 딜러 보호에 좋다.

- 미카의 모든 스킬에 시하와의 시너지가 적용된다

야수 스트라이커 하루는 패시브 무리 사냥으로 주변 아군이 2명 이상 존재 시 모든 아군의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버프를 부여한다. 출혈 디버프 및 출혈 대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스킬을 보유해 준수한 딜량을 낸다.

워리어 미카와 서포터 시하는 아군 진영에 서로가 존재할 시 스킬에 추가 효과가 적용된다. 또한 두 캐릭터 모두 근접 캐릭터라 근접 진영 패시브를 보유한 하루와 상성이 잘 맞는다. 야수 디펜더 순이는 다른 디펜더에 밀려 채용률이 낮으며, 아이라는 거의 채용되지 않는 추세다. 

 

■ 파티 조합 : 디펜더와 서포터 우선, 이후 딜러를 고려

- 실제로 기자가 자주 사용하는 캐서린 채용 요정 파티

우선 핵심이 되는 정령 위주로 파티를 구성하되 디펜더와 서포터는 적어도 한 명 이상 필수로 채용해야 한다. 나머지 자리는 딜러나 디버퍼로 채우되, 전열이 버티지 못한다면 디펜더나 서포터 추가 채용을 고려한다.

타입 시너지가 강력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동일 타입 정령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성능이나 유틸, 상성 문제로 다른 타입 정령을 채용할 경우 3분의 2 정도는 동일 타입으로 맞추는 편이 바람직하다.

인간 파티를 예시로 들어보자. 메피스토펠레스와 캐서린이 딜러와 서포터를 겸하고 있으니 디펜더를 채용해야 한다. 인간 디펜더 클레르, 혹은 다른 타입 디펜더인 클로이나 페트라, 아드리안 중 하나를 고른다. 

디펜더와 서포터가 정해졌으면 딜러를 고를 차례다. 서포터 캐서린과 상성이 좋은 도라, 후열을 파고드는 린지 등이 고려 대상이다. 타입이 다른 정령이라도 비비안과 같이 독보적인 딜링 능력을 가졌거나 나이아와 같이 유틸적 성능이 뛰어나면 채용할 수 있다.

- 9-40에서 몸을 비틀 때 사용했던 서브 디펜더 채용 파티

만약 전열이 버티지 못하거나 회복량이 부족하다면 디펜더나 서포터를 추가로 파티에 투입한다. 광휘의 고리로 후방의 캐스터나 서포터를 끌고 와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아드리안이 서브 디펜더로 자주 채용되는 편이다. 마나 회복과 지속 회복 버프, 디버프 제거를 보유한 탈리아 또한 타입 불문 채용률이 높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있는 정령 풀에서 적당히 대체하며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포터가 부족한데 캐서린이 없다면 클라라를 대신 투입할 수 있고, 서브 디펜더가 없는데 전열이 자주 뚫린다면 방어력 버프를 보유한 도라나 서포터치고 몸이 튼튼한 캐서린을 전열에 세우는 방법도 존재한다.

파티 구성 뿐만 아니라 진형도 전투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니 조합도 이리 저리 바꿔보며 전선을 돌파해보자.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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