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1.1% 상승…CPI 둔화 기대에 3일째 올라

신기림 기자 2023. 1. 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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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이번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가 올랐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정책에 가장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은 상승폭을 줄였고 달러는 미미하게 올랐지만 7주 만에 최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JP모간체이스는 "12일 예정된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더 떨어질 것 같다"며 "이는 베어마켓 랠리(하락장 속의 일시적 상승)를 연장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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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내부 객장 트레이더ⓒ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이번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가 올랐다.

◇S&P 저항선 3900 회복…달러 7주래 최저 수준

10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86.45포인트(0.56%) 올라 3만3704.1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7.16포인트(0.70%) 상승한 3919.25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106.98포인트(1.10%) 뛰어 1만742.6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간판지수 S&P500은 기술적으로 중요한 저항선인 3900을 다시 넘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0.16%)를 제외한 10개가 올랐다. 상승폭은 통신(+1.29%) 재량소비재(+1.26%) 소재(+1.02%)순으로 컸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정책에 가장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은 상승폭을 줄였고 달러는 미미하게 올랐지만 7주 만에 최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파월 원론적 입장 재확인…"물가 잡으려면 인기없는 조치" 이날 증시는 12월 CPI의 추가 둔화에 대한 베팅이 쌓이며 상승했다. 12일 나오는 CPI상승률은 전년비 6.5%로 예상되는데 전월의 7.1%를 크게 밑돈다.

JP모간체이스는 "12일 예정된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더 떨어질 것 같다"며 "이는 베어마켓 랠리(하락장 속의 일시적 상승)를 연장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 가장 주목한 이벤트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는 이렇다 할 만한 뉴스거리는 없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스톡홀름에서 열린 포럼에서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며 경제와 정책 전망과 관련해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물가안정은 건전한 경제의 초석이며 시간이 지나면 대중에게 막대한 이익을 준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오를 때 물가안정성을 회복하려면 단기적으로 인기가 없는 조치들이 필요할 수 있다. 금리를 올려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이 현재 예상되는 수준을 넘어설 필요가 있을 수 있지만 지난해 인상의 영향을 완전히 보려면 일시 중단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억만장자 폴 튜더 존스는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연준이 벌이고 있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 대해 '달에 완벽하게 착륙하려고 시도'하는 것에 비유하며 연준 의장이 40년 만에 가장 어려운 경제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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